대기 트랜드
주간 트랜드
월간 트랜드
댓글 트랜드
민트초코귤프라푸치노 [실화] 복덕방 할아버지 VS 귀신
민트초코귤프라푸치노| 조회 121| 추천 10| 01.23 14:52

                   





복덕방 할아버지 VS 귀신




 

이건 내 친구한테서 들은 이야기야.


자기 친척할아버지 이야기라는데 자기 집안에서 전설로 떠돌던 이야기라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할아버지는 서울 어딘가에 복덕방을 운영하셨대.


복덕방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걸로 봐서 최근은 아니고 꽤 옛날 이야기인 것 같고.


그리고 그 동네 터줏대감이시기도 하고 복덕방을 하면서 재산을 제법 모으셨다고 하네.




그렇게 평화롭게 지내시던 분인데 어느날 그 분에게 친구가 찾아왔다고 해.


그 친구분은 사업상 실패로 전재산을 날려서 있던 집도 날려버렸데.


그래서 복덕방 할아버지에게 싼 방 없냐고 물어보러 오신 거고


이 복덕방 할아버지는 그 친구에게 잠깐만 기다려보라고 한달 쯤 있다가 다시 오라고 하시고 결심을 다지셨다고 해.



친구를 돌려보내고 복덕방 할아버지는 평소에 동네 흉가로 소문난 집의 주인을 찾아가 헐값으로 그 집을 구입했다고 해.


그리고 그 집을 깨끗히 청소하고 단장한 후


복덕방에 일하는 청년에게 이불짐을 들게 한 후 그 흉가로 옮기라고 했대.



"사장님, 왠 이불짐이에요? 거기서 뭐하시게요?"



복덕방 할아버지가 말하셨대.



"그 집을 내 친구가 쓰게 할 생각인데 그냥 들어가 살라고는 할 수가 없잖어. 내가 정리해놓고 들여보내려고."



청년은 뭘 어떻게 정리한다는 건지 궁금했지만 더이상 물어도 사장님이신 할아버지가 설명이 없으시니


그냥 이불짐을 흉가에다 내려놓고 와버렸어.


그리고 할아버지께서는 자기 집을 두고 밤마다 그 흉가에서 주무시기 시작했어.


그리고 한 3일쯤 지난 후 드디어 할아버지의 꿈에서 그 분이 등장하셨어!



그러니까 귀신..........


그냥 흰 옷을 입은 남자 귀신이었다고 하네. 


그 귀신은 평범하게 저벅저벅 발소리를 내며 자고 있던 할아버지 이부자리 위에서 음산하게 말했대



-.......내 집 에서 나가.......



그러자 꿈 속에서 할아버지가 벌떡 일어내서 머리맡에 뒀던 집문서를 꺼내셨어.



"저기 총각 봐 봐. 내가 이집 새로 산 사람이야. 이 집문서 보이지? 소유주 XXX.


이 집은 총각 것이 아니라. 내 집이라고."




귀신이 그런다고 알아들을 리는 없고 귀신이 다시 음산하게 말했지.



-....여긴 내 집이야. 꺼져.....



그러자 할아버지도 지지 않고 고함을 지르셨대.



"총각, 아무리 귀신이라도 경우가 있어야지. 지금까지 공짜로 산 은혜도 모르고


정당한 집 주인에게 자네가 아무리 귀신이라도 이럴 수는 없어! 여기 와서 집문서를 보라고!!!"



-....내 집이야.


"아니 그렇게 살고 싶으면 월세를 내라고! 이 집 주인 나니까 말이야!"



지지 않고 그 날 밤 꿈 속에서 복덕방 할아버지는 그렇게 주장하셨대.


한참을 귀신과 입씨름을 벌이다 그날은 결론을 맺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꿈에서 깨셨대.


그리고 밤마다 할아버지는 그 집으로 주무시러 가셨고 귀신과의 꿈 속 배틀 역시 계속 되었다고 해.


귀신은 소름끼는 모습으로 나타나 -내 집이야! 꺼져!를 주구장창 외쳤고


그때마다 열받은 할아버지는 집문서를 꺼내 휘두르며 "그럼 월세를 내던가! 월세 XX원!"


둘의 주장은 누구 하나 꺾이지 않았고 나중에는 꿈 속에서 망정이지만 할아버지가 집문서를 휘두르며 월세 내라고 귀신을 추격했대.


그렇게 일주야를 치열하게 싸운 결과............


그날 꿈 속에서 귀신은 집문서를 휘두르며



"월세 내놔! 총각! 월세를 내놓으면 살게 해준다고!"



이러는 할아버지 앞에서 쓸쓸한 뒷모습을 보이며 집 밖으로 문을 열고 귀신처럼 사라졌다고 해.


할아버지는 내심 이겼다 라고 생각했지만


용의주도하신 분이라 한 사나흘 더 그 집에서 주무셨지만 주구장창 나오던 귀신은 꿈 속에서도 나오질 않았대.


그래서 다시 찾아 온 친구에게 그 집을 주셨다고 하네.......


그 친구분은 그 집에서 별탈 없이 잘 살다 다시 어찌 먹고 살만큼 재기하시게 되어 나갔고


다음 세입자도 귀신의 "ㄱ"자도 구경하지 않은 채 그 집은 평범하게 사람이 잘 살고 있대.


괴담치고는 결말이 훈훈하지?


하지만 그 귀신은 과연 어디로 갔을까? 성불하면 다행이었겠지만......




출처 : 무명의 더쿠 https://theqoo.net/955713134


 

10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현재 0글자 / 1,000글자 이하
구신을 쫓아낸 할아버지의 파워가 초자연적이어서 초자연
0 0
01.23 14:52
귀신도 돈은 무서워
0 0
01.24 09:28
그런거시야 힝구힝구
0 0
01.26 00:44
귀신도 쫓아낼 정성이면 하늘이 감복
0 0
01.26 18:37
맛다 귀신이 버팅겨도 하늘이 두드려패면서 내쫓아줘야댐
0 0
01.28 08:45
암 사는세상이 달라도 계약관계는 지켜야지
0 0
01.27 03:00
맛따 아니면 돈내 퉤투텟
1 0
01.28 08:45
자본주의에 함락된 귀신이라니 불쌍한듯 아닌듯ㅋㅋㅋㅋㅋ
0 0
01.29 10:07
핫하 받아라 금전의 맛이다!
0 0
01.29 10:10
포토 제목
1 [공포] [실화] 철도공무원이셨던 분의 경험담인데.....
3 [공포] [실화] 태풍 '루사' 가 왔을 때의 일
1 [공포] [실화] 오래 전에 꽤나 많이 오래 전에 잊고싶지만 잊을 수 없는. (살짝 스압)
1 [공포] [실화] 남편을 기다리는 귀신
1 [공포] [괴담] 백사
[공포] [실화] 동창 귀신.
[공포] [실화] 나냔의 이때까지 공포경험 메들리
1 [초자연] 무당과 관련된 이야기들..
멍구 8 0 0 6시간전
1 [공포] [실화] 방금 엄마가 말해준 거
[공포] [실화] 상을 치른 후에 귀신이 보여.
1 [공포] [실화] 지역감정이 부른 희생양
1 [공포] [실화] 동생이 일본유학 할 때 겪은 것들
7 [공포] 실화)자취방에서 귀신을 느꼈던 적이있다
멍구 12 2 0 10시간전
[공포] 코로나 전염병 최악의 시나리오
아타호 25 0 0 20시간전
[공포] [실화] 광화문에서 귀신을 봤다
[공포] [실화] 내가 듣고 보고한 일들 몇개(어쩌면 스압)
[초자연] [실화] 친구에게 씌인 견령(犬靈)
2 [공포] [실화] 연습실에서
[초자연] [실화] 가족 귀신을 본의 아니게 천도 아닌 천도를 시킨 이야기
[공포] [실화] 저승사자 (스압?)
검색

테마설정

BLUE MINT ORANGE DARK DEEPDARK DEFA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