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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스페이스의 창조 | 제2장
랑이초록 【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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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4 추천 4 05/20 12:15


아주 멀고 먼 시간이라는 개념 조차 희미할때의 이야기이다.

당시 그곳은 아무것도 없는 무의 세상이었다. 말 그대로 無의 세계였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無의 세상의 옆에는 거대한 세상이 하나있었다.

그곳의 존재들은 아무것도 존재하지않는 無의 세상을 두려워 하며, 마굴로 여겼다.


이윽고 긴 시간이 흘려 無의 세상에서 사념들이 모여 심연과 혼돈이 탄생했다.

심연과 혼돈은 이 無의 세계를 차츰 정복해 나아갔다.

하지만 어찌나 큰지 아무리 정복해도 정착하기도 쉽지않았다.


심연과 혼돈은 그저 자리잡고 살며, 천천히 개척하기로 결정했다.

이때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無의 세상에 누군가 찾아왔다.

그 존재는 여자였으며,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無의 세상의 옆에 위치한 세상에서 살던 존재였다.


그녀는 본래 아르아르라고 불리는 곳에 살았으며, 그곳에서 대학생으로 지내며 살아갔다.

하지만 어느날 그녀는 아주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고, 끝내 아르아르 대위기로 몰았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책임을 가지고 이 대위기를 아주 훌륭하게 막나내고, 아르아르를 지켜냈다.

하지만 아르아르는 그녀가 저지른 책임을 물어, 그녀에게 처벌을 내렸다.


그녀는 아르아르에서 추방되었다.

본래 그녀는 존재 자체가 소멸할 수 도 있는 죄를 저질렸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책임을 가지고, 아르아르를 대위기에서 구해내었기에

아르아르는 그녀의 죄를 더이상 묻지 않았다.


이후 그녀는 아무것도 존재하지않는 無의 세상에 찾아와 정착했다.

처음으로 맞이한 그녀의 난제는 집을 짓는 것 이었다.

아무것도 없는 無의 공간에서 홀로 씨앗을 던지고, 물을 뿌렸다.


그러자 새싹이 자라나더니 훌륭한 목재들과 건축 자재들이 튀어나왔다.

그녀는 이것으로 집을 짓기 시작했다. 본래의 거주자들인 심연과 혼돈은 그녀를 경계했다.

심연은 그녀의 집을 망가트리거나, 온갖 방해공작을 펄치며, 그녀를 괴롭혔다.


하지만 혼돈은 그런 심연의 행동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따지며 싸웠으며

끝내 혼돈은 심연과 결별을 선언하고, 그녀의 집을 짓는 걸 같이 도와주기로 한다.

그리고 어느새 그녀의 집이 다 완성되었다. 


아주 평범한 통나무집이었다.

단지 공허한 無공간에 덩그러니 있을뿐이다.

아래도 없고, 위도 없고, 왼쪽과 오른쪽도 없는 無의 공간에서


그것도 정 중앙에 그녀의 집이 위치해있다.

혼돈은 그녀를 다독이며, 한번 집에 들어가보라고 권유했다.

그녀는 혼돈의 권유를 받아들여, 집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러자 집이 엄청나게 빛나기 시작하더니 아무것도 없었던 無의 공간에 빛을 발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집을 주변으로 수 많은 액체들이 탄생하고, 그 가운데에서 초기 현실들이 나타났다.

그리고, 질서가 탄생했다. 질서는 처음으로 만난 혼돈에게 인사를 전하면서 혼돈로부터 자세한 사정을 듣게된다.

그리고, 이 순간을 지켜보던 심연은 이윽고 불만을 가지고, 질서와 혼돈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태초의 전쟁...올드 워가 발발했다.

질서와 혼돈은 이 새로운 세상을 지키고자, 그리고 심연을 저지시키고자 함께 심연에 맞서 싸웠다.

전쟁은 억겁의 세월동안 지속되었다. 하루가 멀다하고, 끝없이 이어졌다.


마침내 집 내부 정리를 끝내고 나온 그녀는 이 광경을 목격한다.

그리고 질서와 혼돈로부터 자세한 사정을 듣는다.

그녀는 질서와 혼돈의 편에 참전하여, 심연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3시간이 흘렸을 무렵 그녀는 자신의 힘으로 심연을 저 밑의 매우 깊은 곳으로 추락시켰다.

그리고 올드 워는 끝났다. 하지만 올드 워가 남긴 수 많은 상처들은 새로운 현실의 탄생과 현실들이 뭉친 여러 수 많은 현실뭉치들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멀티 스페이스라는 인격이 형성된다.

멀티 스페이스의 힘은 매우컸다. 질서와 혼돈 그리고 심연보다 더 강했다.

하지만 멀티 스페이스는 그녀에게 경의를 표했다.


질서와 혼돈은 이름이 없던 그녀에게 이름을 주기로 결정했다.

전설 초월자(Legend  Transcendent)라는 이름을 헌정했다.

그녀는 전설 초월자가 되어, 멀티 스페이스와 질서와 혼돈에 고마움을 표하며


다시 집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다시 한번 빛이 나기 시작하고, 현재의 멀티 스페이스까지 이르렀다.

지금도 멀티 스페이스의 어딘가...가운데에는 전설 초월자의 집이 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그 중앙은 초기 현실들이 그대로 보존된 현실뭉치 랑아(朗阿)가 존재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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