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에게 한가지를 선물하마, 바로 "탈출"할 수 있다는 소망을..."
강한 눈 폭풍이 몰아치는 Eve in The Christmas..그곳에서 한 방랑자가 눈폭풍을 맞으며, 꿋꿋이하게 버티며 걸아가고 있었다.
강렬한 눈폭풍은 눈을 차가움으로 따갑게 만들었고, 앞은 온통 하얀색의 눈이라 볼 수 없다.
눈보라가 거세지다가 점점 잠잠해진다.
눈보라가 지나갔다. 방랑자는 무겁고 차가운 자신의 몸을 힘을 가해 움직이며, 눈을 밟고 나아간다.
그리고 한 집을 발견한다.
방랑자는 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곳에선 눈보라를 피해 집에 들어와, 불을 피워 따뜻하게 몸을 녹이는 4명의 방랑자들이었다.
처음으로 그들을 본 방랑자는 그들을 향해 눈인사로 가볍게하고 빨리 모닥불 근처에 앉아 몸을 녹였다.
몸을 녹이며, 압도의 숨을 쉬는 방랑자 9...그리고 그 옆에서 초코바를 건네는 방랑자 3
방랑자 9는 방랑자 3이 건넨 초코바를 받아, 바로 먹는다.
깊은 눈보라에서 이곳에 들어온 사람들은 모든 눈보라에 휘말려 눈 속에 파묻혀 죽고 만다.
이곳은 크리스마스가 벌어지는 눈보라 지옥이니깐...그들이 어쩌다 이곳에 들어왔든 그들은 눈의 지옥을 보게될 것이다.
창문을 바라보던 방랑자 1은 짐을 싸고 방랑자들에게 무언가 암묵의 메세지를 전한다.
그 메세지가 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이제 이곳에서 나가야 한다. 나가지 않으면 다시 찾아올 거센 눈보라에 의해 눈으로 뒤뎦히고, 파묻혀, 고립되고 질식사할 것이다.
다소 몸은 원하지 않지만 고통스럽게 죽을 바에 눈보라에 파묻히는 것이 좋다.
방랑자 9와 방랑자 3 그리고 그 뒤에 있던 방랑 2와 방랑자 4는 일어나 짐을 챙긴다.
방랑자 9는 다시 몸을 털고, 모닥불의 불씨를 조용히 옯겨 담는다.
그리고 문을 열어, 방랑자들은 다시 어디로 갈지 모를 방향으로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다행히 눈보라가 오지 않은 모양이다...방랑자 9는 뼈속까지 침투하는 고통스러운 추위를 정신과 이를 악물면서 버티고 있다.
방랑자 3은 차가운 입김을 내며, 손전등을 앞에 비추며, 방랑자 1와 함께 걸어나간다.
밤이 찾아왔다.
모든 것은 어두워지고, 이 땅의 끝조차 암흑으로 둘러싸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시간...
모두가 차가운 입김을 내며, 함께 어디로 갈지 모르는 눈밭을 밟으며 걸어나간다.
그리고 추위가 점점 날카로워진다.
다시 눈보라가 찾아오기 시작한다.
눈보라가 들이 닥쳐도, 계속 가야한다.
어디로 갈지 모를 이 길를...방랑자 3은 차가운 입김을 뿜어내며, 몸이 천천히 추위를 타기 시작한다.
방랑자 9는 상처도 얼어붙을 것 같았다. 고통스럽고, 따뜻한 온기를 갈망하면서도 이를 악물고 걸어간다.
걸어도, 걸어도 온통 눈밭..어디로 가는지 모를 이 길에서 우린 걸어야 한다.
추운 날...그리고 크리스마스에서 즐겁고 싶다면 걸어야 한다.
우리에겐 살아남는 것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이자 선물이다.
걸어가며, 또 걸어간다. 소지한 물통의 물이 완전히 얼어붙을 정도로 걸어야 한다.
모두의 몸은 추위가 장악하고, 몸의 따뜻함은 안으로 쏠렸다.
이제 차가운 눈보라 속에서 얼어죽을 일만이 남았다.
방랑자 4가 쓰러졌다.
방랑자 2는 방랑자 4를 부축하고, 다시 함께 걸어간다.
이번에는 방랑자 1이 쓰려졌지마,
무표정하고 눈으로 뒤덮인 얼굴로 다시 일어나 흔들리는 몸을 이끌고 다시 나아간다.
하지만 눈보라는 더 거세진다.
방랑자 3이 쓰려진다.
방랑자 1이 손전등을 받고, 방랑자 4와 방랑자 2가 방랑자 3를 바라본다.
방랑자 9는 방랑자 3를 부축하고, 무표정한 얼굴 속 눈으로 신호를 보낸다.
"가자."
방랑자들은 눈빛의 신호에 따라 다시 하염없이 걸어갔다.
그리고 그들은 마침내 자신들의 시간이 끝을 맞이하게되었다는 걸 알게되었다.
그들이 본 것은 그저 평범한 트리였다.
그들의 몸은 얼어붙고, 더이상 나아갈 수 없었다.
이제 남은 건 눈보라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 뿐이었다.
방랑자 1이 결국엔 트리 근처에 쓰려지고, 방랑자 4를 부축하던 방랑자 2는 끝내 쓰려저 눈 속에 얼굴을 파묻는다,
부축하던 방랑자 4는 옆으로 떨어져, 눈에 몸을 맡겼다.
유일하게 제정신을 유지하던 방랑자 9는 방랑자 3을 트리 근처에 가지런히 놓고, 트리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빌었다.
트리에게 마지막 크리스마스 선물을 빌었다. 거세지는 눈보라 속 몸이 슬슬 얼어붙어 움직이지 않기 시작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빌었다,.
자신의 몸이 얼어붙던 말던 그는 트리에게 빌며, 마지막 크리스마스 선물을 빌었다.
들리는 것은 눈보라의 소리와 애원하며 비는 소리 밖에 없었다.
그는 얼어붙으며 빌었고, 완전히 얼어붙어 자신이 시간이 다되어, 눈이 감겼다.
방랑자 9는 비는 모습으로 얼굴이 앞쪽 눈으로 박았다.
그 앞의 트리는 파랗게 빛나기 시작하며, 하늘로 파란 빛을 쏘아올리기 시작했다.
파란 빛은 트리의 주변으로 퍼져, 방랑자 1.방랑자 2.방랑자 2.방랑자 4.방랑자 3.방랑자 9를 향해 퍼졌다.
아무도 들리지 않는 눈보라 속에서 단 하나의 목소리가 들렸다.
"너에게 한가지를 선물하마, 바로 "탈출"할 수 있다는 소망을..."
눈이 떠졌다. 이상한 괴이한 소음과 함께 눈이 떠졌고, 몸은 따뜻했다.
그리고 내가 맞이한 것은 왠지 모르게 익숙한 공간이었다.
CC BY-SA의 조건 충족을 위해 링크를 걸며, 저작자는 백룸(팬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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