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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울 할아버지 이야기
민초귤치노 【민귤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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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1 추천 3 11/24 15:06



울 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7년째임.

 

 

돌아가시기 전까지 참 건강하셨는데, 아빠의 보증으로 인하여 할아버지앞으로 부채가 엄청나게 생기셨음

 

한참 몇년을 담배를 피셨는데 점점 기침을 하시더니 사레들리는것처럼 하던 어느날 검진을 받으니 폐암 2기라고하심.

 

대학병원에 입원하여 거의 일년간 받다가 많이 호전되었다고해서 동네 중간급 병원으로 옮기셔서 치료를 받으셨음.

 

나을 희망이 크다고 생각해서 가족들도 조금씩 안심했음.

 

 

그러다가 갑자기 폐에 물이 차고 복수차고 거의 2주사이에 일들이 벌어진것 같음. 생각지도 못하고 있다가 뒷통수 맞은것 같음

 

급하게 대학병원에 옮기고 치료를 받았지만 병원에서는 마음에 준비하라고 온가족들이 다 호출되고 나도 일하고 있다가 엄마가 전화와서 할아버지 지금 오늘내일 하신다고, 얼른 오라고 해서 저녁에 택시타고 병원으로 갔음.

 

병원앞에서 당시 지방에서 대학다니던 남동생도 만남.

 

 

동생도 엄마 전화받고 급하게 3시간 거리 버스타고 왔다고

 

 

근데 나한테 이상한꿈을 꿨다고 얘기함

 

무슨꿈이냐고 아무생각없이 물으니

 

 

동생이 당시에 운동선수로 일하고 있었는데 그 시기도 대회시즌이라 미친듯이 운동하고 씻고 자취방에서 잠이들었다고 함

 

안그래도 잠들면 잘 못일어나서 어렸을때부터 나한테 욕먹고 일어나고 지각하고 그랬었는데 꿈에서 할아버지가 나오셨다고 함

 

동생자취방으로 누가 문을 두들기길래 네 하고 나가니 할아버지가 서계셨다고 함.

 

그리고는

 

' 야 이놈의 새*~ 니는 할아버지 안보고 싶나!'

 

하시더라고함.

 

동생이 ' 에이 할아버지 왜그래요~ㅎㅎㅎㅎ'

 

 

위에 대화패턴은 평소에도 자주 반복되던 대화임.

전화하거나 할아버지 보러가면 할아버지가 웃으시면서 저말씀을 하시면 동생도 장난치면서 저렇게 맞받아치곤 했는데

 

 

꿈에서도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할아버지가 계속해서

 

야 이놈의 새*~ 니는 할아버지 안보고 싶나!'

 

야 이놈의 새*~ 니는 할아버지 안보고 싶나!'

 

빨리 온나이~

 

 

동생이 이상하다고 생각할때쯤 엄마전화가 온거임.

 

얼른 오라고, 할아버지 돌아가실지도 모른다고 마음준비하고 만약에 모르니까 검은 정장 챙겨서 내려오라고.

 

 

동생한테 그말 듣는데 순간 기분이 그랬음.

 

그런꿈얘기를 실제로 들은것도 처음이고, 그게 지금 이상황이라서 더했음

 

 

병원으로 올라가니 고모삼촌아빠엄마 조카들까지 다와있음.

 

 

가슴부분에 알수없는 전선들이 붙어있고 할아버지 숨 제대로 못쉬셔서 인공호흡기 하고계심

 

고모들 할아버지한테 울면서 아빠아빠 하며 얘기하고 엄마아빠가 아버지 해도 못일어나심.

 

눈물이 나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고.

 

 

엄마가 지금 할아버지한테 하고싶은말하라고. 안그럼 안된다고 떠미심.

 

 

할아버지가 살아계실때 동생을 끔찍히 이뻐하셨음.

 

종손이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동생앞으로 딸만 둘에다 나는 눈치만 보는 둘째라 더 다가가기 힘들었음.

 

눈치를 봐서 그런지 할아버지가 나한테 혼내는일도 더 잦았음.

 

 

막상 할아버지앞으로 가니 할얘기가 없음.

눈물만 나고 작게 '할아버지 .. ** 왔어요 ..'부르니 눈을 번쩍 뜨시며 나를 보시며 '~'하심

 

 

가족들 전부 놀람. 전부불러도 대답도 못하고 눈도 못뜨셨는데 내가 부르니 첨으로 대답했다고.

 

한번더 불러보라고 하심.

 

'할배.. **왔어요. 눈좀 떠보세요' 하니 또 ' ~' 하심

 

 

그게 마지막 대답임. 그 이후로 아무말씀도 못하시다가 그다음날 아침에 돌아가셨음.

 

 

 

 

가족모두 처음 치르는 장례라 정신없고 힘들었음.

 

할머니가 힘들어하는것 같아 내가 이래저래 할머니 옆에서 자고 붙어서 얘기하고 했음.

 

 

돌아가시고 사진정리를 하는데 할머니가 나한테 얘기함

 

 

할머니가 조카가 있는데 나도암. 할머니 오빠의 따님

 

당시 작은 야식집을 운영하셨는데 나도 할머니 따라 간혹 가곤 했음

 

그집에 식당안에 작은 신당을 모시고 계셨는데 할머니 말로 하면 할머니대쪽에 신기있는 분들이 간혹나왔는데 그분이 그랬다고함.

 

신 안모실려고 그렇게 용쓰다가 이혼 두번하시고, 그분 따님까지 행복하지 못하고 이혼 두번하시고는 안되겠다 싶으셨는지 작은 신당차려놓고 모시고 살고계신다고 했음.

 

 

할아버지가 한참 호전되고 있다고 했을때 할머니 조카분이 오셔서

 

'이모야 . 내 얘기좀 들어봐라 . 내좀 기분이 이상해가 칸다..'

 

할머니가 이야기 해보라고 하니 어렵게 눈치보시면서 이야기하셨다고함.

 

 

할머니한테는 큰집 조카가 셋이 있었는데 첫째는 그 식당하시는 조카분.

 

두째는 남자조카분, 셋째는 막내남자조카분이였는데 , 이 셋째분이 객사하셨음.

 

당시에 막내조카분이 할아버지와 같은 공무원으로 같은 곳에서 근무하셨는데 외근나가셨다가 비오는날 번개맞으셔서 돌아가셨다고했음.

 

결혼한지 얼마안된 노총각분이셨는데 할아버지가 특히 더 아꼈다고 함.

 

심성도 착하셨고 젊은나이에 같은곳에서 근무까지 하셨으니 할아버지도 당시에 많이 속상해 하셨다고.

 

 

이모야 꿈에 막내가 나왔다. 근데 야가 이모집에서 막 어깨춤을 추고 있는거라.

 

근데 나도 내동생인데 죽은사람이라가 무서워가 가까이 못가겠더라 .

 

근데 몇일째 아가 계속 꿈에서 춤을 신나게 춤을 추고 있더라고..

 

어제는 야가 큰 상위에다가 밥이랑 잔치음식같이 차려놓고 춤을 추고 있더라 .

 

 

내가 무서워도 야가 계속 나오니까 안되겠다 싶어가

 

 

야야(경상도에선 어른들이 야야~라고 부르심) 누구야~

 

니와 자꾸 춤을 추노. 카고 왠 밥상을 이래 차려놓고 카노?

 

 

하니 그 막내분이 히죽 하고 밝게 웃으시면서

 

 

'누부야. 이모부 온다. 우리 이모부 오는데 내가 가만히 있을수 있나? 상차리놓고 기다리야제~'

 

 

하셨다고,

 

 

그이야기를 할아버지 돌아가시전에 해주셨는데 할머니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그러고나서 할아버지가 갑자기 상태가 안좋아지면서 돌아가셨다고.

 

 

 

지금도 춤추고 있는 그 분 생각하면 소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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