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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러시아군이 평가한 동원령 "걔들 다 시체임"
태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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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88 추천 66 09/29 17:57




출처 : https://meduza.io/en/feature/2022/09/28/honestly-they-re-all-going-to-die-there


메두자는 전쟁 초기부터 러시아군이 훈련이라고 속아서 들어갔다는거 밝힌 러시아 출신 언론사임.

번역기 번역을 2차로 교정했음


길어도 볼만함. 러뽕들은 어차피 안보겠지만 봤음 좋겠음.




"솔직히, 그 예비역들 그냥 다 죽을거에요."  

전선에 있는 현역 러시아군은 이번 동원령을 이렇게 평가했다.


인터뷰 BY Lilia Yapparova. 번역 도움은 Sam Breazeale.




러시아의 부분 동원령이 이번 주 시작되었다. 어떤 징집병들은 아무 훈련도 없이 전선에 보내진 상태고, 어떤 이들은 감옥 보다 더한 건물의 바닥에서 잠을 청하고 있다. 어떤 경우의 징집병들은 다 썩어가는 무기를 받았다.

대부분의 징집병들은 기초 의료용품과 군복을 자신들의 사비로 사라는 명령을 받았다. 


Meduza는 우크라이나에서 이미 싸우고 있던 러시아군과 연락을 취해, 그들이 동원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취재했다. 그들은 계약병(모병)들과 바그너 그룹의 용병들이다.



- 다음의 이름들과 내용들은 신분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 변경 되었음.



 Kiril(가명), 계약병.


솔직하게 말할게요. 이번 동원된 예비역 징집병들, 다 죽을거에요. 부상당해서 죽을겁니다. 걔들은 훈련받은적도 없잖아요.


나를 예로들면 [계약병] 전 훈련을 오래했고 우크라이나 전장에 가기로 직접 결정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전장에 들어선 첫날 제가 제 인생 최악의 실수를 했다는 걸 알았죠.


제가 우크라이나로 가기로 결정했을 땐 전 애국자였고 전 거기서 나치군, 극우파 그리고 Aidar 대대와 Azov 대대에 맞서 싸울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전 러시아에서 가짜 선전 영상 Soltsepyok (햇볕 : 2014년 돈바스 침공 정당화 하는 러뽕 영화 https://www.fmkorea.com/best/5048365022)와 Opolchenochka (역시 2014년 돈바스 전쟁 러뽕용 선전영화) 를 봤어요. 


텔레그램과 TV채널은 제 머리에 그것들을 펌핑해 세뇌 시켰고요.


하지만 제가 우랄 트럭을 타고 국경을 넘을 때 전 우리가 전쟁의 앞잡이이며 바로 그 파시스트라는 걸 깨달았어요.


난... 트럭에 누워서 어떤 광경이 지나가는 지 봤어요. 그리고 우리가 남기고 간 흔적들도요. 우리는 하르키우의 모든 마을들을 불태웠고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파괴하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리고 민간인들을 죽였죠.


마을에 가면 아이들이 도로로 와서 담배나 먹을 것을 달라고 했어요. 그게 잊혀지지 않아요. 이게 다 우리가 파괴해서 그런건데.


내가 아는 세상을 뒤집혔어요. 전 이제 영혼이 없어요. 내 인생은 가짜였고 그냥 비누 거품 하나일 뿐이었어요.


우리가 이지움 같은데 갔을때 전 3일을 최전선에서 보냈어요. 그리고 포격이 우리를 깨우고 우리의 지랄 같은 사령관이 명령을 했죠.


난 다른 전쟁에서도 몇 번 복무 했어요. 그리고 이게 지금 내가 내린 결정이 날 도살장으로 끌고간 거라는 걸 깨달았어요.


난 지랄 같은, 견장을 찬 놈에게 말했죠(고위 장교). 난 나무토막이 아니야. 난 러시아 군인이라고. 네놈은(고위 장교는) 우리를 저 지옥 같은데 쑤셔넣을 권리가 없어! 


그러니 그가 답하더군요. 넌 고깃조각이고 넌 네가 맡은 세 번째 대대야. 그리고 고위 장교는 저희 장교에게 저 고깃덩이들을 전선에 내보내라 했어요.


러시아군은 진격하려고 해요. 그들은 우리를 우크라이나 방어선에 던지고, 탱크 밥으로 만들고, 포격에 찢겨지고 그리고 기관총에 갈려나기기를 바래요. 우크라이나군은 잘 무장 되고 보급도 좋은 100만 대군인데 우리는 겨우 40명만 남았내요.


저녁에 잠들어서 당신이 이쪽에 있는 어떤 사람으로 일어났다고 생각해 봅시다. 당신은 그러면 저같은 운명이 될까봐 두려워 할꺼에요. 그리고 그게 당신의 눈을 멀고 귀를 멀게 하겠죠.


난 참호에서 2박 3일동안 처박혀 있었어요. 그리고 음식과 탄약을 주러 드디어 보급 트럭이 도착했죠.


난 그들이 떠날때 첫 차량에 올라탔어요. 보급트럭의 놈들은 꺼지라고 (참호선 지키다 죽어라) 했지만 그래서 저는 총을 꺼내 겨누고 어떤 방식으로든 날 데려가라 했지요.


{...}


이건 100년전 1922년에서 1939년의 끔찍한 일이 다시 발생했다는 거에요. 전 동원된 예비역 징집병들에게 어떤게든 도망치고 모스크바로 되돌아가라고 하고 싶어요.


우리가 그 징집병들을 봤을 때 전 제가 3개월 전 첫 실전을 치뤘던 때가 기억났어요.


그리고 전 그들을 동정하지 않아요.그들은 기회가 있었어요. 그게 감옥살이일수도 있겠죠. 러시아는 그들을 범죄자로 볼거에요.


하지만 당신들은(징집병들) 범죄자가 아니잖아요. 아직 누구도 죽이지 않았잖아요. 당신들은 아무도 쏘지 않을 기회가 있었어요.


우리는 이제 파시스트에요. 네, 러시아 파시스트요. 그 외에 러시아 군을 설명하는 다른 단어는 없어요. 우리가 비나치화를 하려고 했다면 그건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 해야 했어요.





---



Anatoly(가명) 용병 (바그너 그룹. 아마 나이 좀 있는 장교인 듯)



요전날 징집 소환장을 받았습니다. 나는 즉시 군 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로 가야할지 물었죠. 그는 막 화를 내며 "왜 전화 했어? 무슨 말을 하려고?" 하고 말했지요.


"글쎄요, 그럼 대령 동무와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까? 난 이미 우크라이나에 바그너 그룹 용병으로 6개월간 있었는데, 장난해?" 하고 답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선에?" 말에서 대충 알았어요. 네, 제가 속한 바그너 그룹은 정보를 타 기관에 공유하지 않죠. 그래서 전 거기 공식적으로 없었던 걸껍니다.


전 다시 자기 소개와 제 이야기를 모두 했지만 그쪽은 내 말을 믿지 않고 한 문장만 반복했죠. "일단 알겠으니까, 소집장소로 오십쇼. 해결해 줄테니."


개소리죠. 거기 가면 어찌 될지 누구보다 내가 잘 압니다. 수갑을 채우고, 징병 열차에 쑤셔박겠죠. 그리고 우크라이나에 아무 준비도 없이 보낼겁니다.


새로 동원된 주변의 셀수도 없는 예비역 지인들이 내게 전화 걸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해?". "어디로 가는거야?". 그래서 전 그들에게 말해줬어요. 어떤 군화를 사야하고 어떻게 거기서 행동해야 하는지.


제 지인들 중 몇몇은 최근에 아이를 가졌어요. 이론적으로나 공식적으로 그런 사람들은 징집되면 안되요. 하지만 징집이 되더라고.


사람들은 머리를 쥐어짜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미 대출과 빚에 시달리고 있었어요. 이제 누가 그 빚을 갚습니까?


전 이 징집병들로 대체 뭘 하려는지 몰라요. 우리같은 전문가 간부들이 이런 징집병들 엉덩이를 전장에서 발로 까면 이들이 움직일거라 믿는 겁니까?


두가지 옵션 밖에 없어요. 최고의 시나리오는 이 양반들이 돈바스에서 예비 병력으로 보호받으면서 숨어있는거고, 최악은 그냥 영웅인척 모조리 뒤지는겁니다. 


병사들은 최소한 한달에서 한달 반 훈련은 받아야 합니다. 부대 응집력을 위해선 그정도도 모자라요. 그렇지만 기껏해야 일주일 훈련을 받고 거기로 쫓겨난다?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아무것도 아니게 될겁니다.



[...]



이번 동원된 제 지인들, 소위 예비역 징집병들 중에는 "미필" IT 종사자도 있어요. 그와 비슷한 수많은 고기방패가 최전선에서 뭘 바꿉니까? 아무 문제도 해결 못해요.


제 친구는 1년 복무한 아들이 있는데, 걘 복무기간 내내 화약냄새나 겨우 맡아본 놈입니다. 일년에 총을 딱 두 번 쏴봤다고요. 그런데 걔도 징집되었습니다. 왜 보냅니까? 뭐가 있나요?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저는 머리를 쥐고 미쳐가고 있어요.


그래서 30만명을 징집한다고요? 이건 나토와 러시아간의 전쟁을 하겠다는 겁니까? 그럴거면 전 제발 그 징집병들을 좀 더 훈련시켰으면 합니다. 그래야 전투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나토와 맞선다는 명령이라도 알아들을 수 있고요.


모두가 공포에 질렸습니다. 솔직히 저도 두렵군요. 최악의 상황이 지금 다가오고 있고, .전 그걸 알 수 있습니다.






---




 Chingiz(가명) 계약병.



이 징집령은 우리 군이 패배했다는 걸 의미해요. 그리고 그들은 누구든지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징집하죠. 러시아인들은 이걸 이해 못하는 모양인데, 진실은 러시아 정규군은 지난 6개월동안 전멸당했다는 겁니다.


2500만명을 징병하는 이유에요.


전 계약병이고, [심지어] 충분한 훈련을 받았죠.하지만 훈련 결과는 처참해요. 강한 러시아군은 Potemkin 마을 (선전용 구라였다는 뜻)이었던거죠. 지금 러시아 정규군이 어떤 꼬라진지 보세요.


우리도 이미 심각한 피해를 입었는데, 그 순진한 징집병 무리를 가지고 뭘 하라니... 


그들이 전방에 나간다고 달라지는 게 뭐가 있죠? 그들은 그냥 죽을 거에요. 아무 이유도 없이. 그사람들은 그냥 민간인이고 간단한 민방위 훈련만 하다가 끌려온거잖아요.


우크라이나에 있는 모든 러시아 인들이 집으로 가고 싶어해요. 그들은 누군가가 그들을 교체해 주길 바래요.


심지에 전쟁을 지지하는 제 동료들도 집에 가고 싶어해요. "우린 적어도 한달이나 두달은 집에서 쉬어야 하잖아! 그러고도 다시 우크라이나 나치 놈들이랑 싸울 수 있잖아!" (모든 러시아군이 휴식도 휴가도 없이 죽을때 까지 처박혀 있다는 뜻)


[...]


제 친구가 징집되어서 우크라이나에 갈 예정이래요. 그는 전쟁 반대자이기도 하지만 그는 일단 갈 생각이에요. 전 그걸 이해 못하겠어요. 난 그 망할 전쟁에 대해 이야기 하고 한사코 뜯어 말렸죠. 하지만 그는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그래서 내가 1년동안 감옥에 갈까? 그냥, 가서 다른사람을 도우면 되겠지." 가서 다른사람을 도와? 일단 그게 내 모토가 되었죠. 다른 사람을 돕자고. 왜냐하면 왠만한 정상인들은 지금 다 감옥에 있으니까요.


지금 제가 하는 노력은 러뽕에게 러시아의 부당함을 설득하는 것과 같아요.


푸틴은 전쟁광이죠. 그리고 어머니 러시아를 보호한데요. 외국 군대가 우리나라를 짓밟는 다고요. 하지만 공격은 우리가 먼저 시작했어요. 그리고 러뽕들은 말해요. 나토와 싸워야 하고 우크라이나는 나찌라고. 이게 무슨[...]


전 그들에게 말했어요. 나토가 오면 어쩔건데? 우리 삶이 더 나빠질 구석이나 있어? 너희는 우리 삶이 지금 낫다고 생각해?


하지만 러뽕들은 왜 나토가 나쁜지 답을 하지 않아요. 그들은 TV에 나오는 순교자들을 보며 러시아가 나토를 방어하기 위한 선공이라고 말하죠. 왜냐하면 나토가 우리 국경에 닿으면 안되니까.


[...]


전 2월에 우크라이나에 갔어요. 그건 사실에요. 우리는 그게 군사 훈련인 줄 알았고 [...] 그게 우리가 얼마나 준비가 안됐는지 말해주는 거에요. 우리는 그냥 진격만하고 폭탄을 날리고 키이우 근처에 참호를 파고 숨어 있었어요. 그게 전쟁이 이루어진 과정이에요.


시민들은 우리로부터 도망쳤어요. 우리는 텅빈 마을 만을 발견했고 아직 남아있는 이들은 백기를 올리고 있었어요.


Buzova(키이우 시의 마을)에서 전 한 가족을 봤어요. 아이는 전투에 휘말려 부상당해 고통받고 있었죠. 그아이의 엄마가 저희 한테 울부짖더군요.  망할 전쟁 때문에, (당신들 때문에) 구급차를 부를 수 없다고. 그 아이는 끔찍한 고통속에서 [5살 이었어요.] 며칠을 견디다 죽었었어요. 우리 때문에요. 우리가 거기에 간 것 때문에.





---



길어서 안볼 사람들을 위한 요약


1. 계약병 증언 : 현역병 입장서도 우러전쟁은 러시아군에게 도살장이었음. 간부들은 휘하 부대가 전멸당해 자기 밑으로 배속된 대대가 3번째로 바뀌어도 '응 가서 뒤져' 소리나 하고 쳐앉았음. 3일동안 보급도 안주고 탈출하려는 병사 탈출도 못하게 함 (총으로 협박해서 본문 증인은 탈출 성공했지만)


2. 나이 좀 있어서 러군에서 퇴역해 여러전쟁 뛴 '정상적으론 소집되지 말아야 할' 바그너 그룹 출신 장교도 가차없이 끌고 가는 것 같음. 대령하고 말 편하게 하는거 보면 대충 중령쯤? 막 애가진 징집 연령대 바깥도 끌고 감. 소위 예비군이니 뭔 상관? 하는 분들 이야기완 반대로 훈련도 문제도 심각하며, 아무것도 못할거라 보고 있음.


심지어 미필에 1년 복무에 총 두번 쏴본 공익 같은 경우도 다 끌고 가는중


3. 러시아 정규군은 6개월동안 전멸. 그나마 남은 병사들도 전부 다 집에 가고 싶어하는거 억지로 푸틴이 최근에 또 연장시키고 죽을때까지 안빼주고 있음. 그나마 부상으로 제대하는 경우 (경미한 부상이 씹창난 의료지원으로 후퇴 후에 커지는 경우) 는 봐주는거 같긴 한데 아마 본문 증언자들도 러시아에 있다면(전선에 있을수도 있을거 같은데) 그런 상황일듯?


돌아버린 새끼들도 많지만 우크라이나 민간인들 보고 죄책감 느끼는 놈들도 많을듯


[ 어시스트 : 손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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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중독자
정치인의 거짓말이 얼마나 위험하고 나쁜짓인지 국내외로 많이 드러나는 요즘이다
5
2022-09-29 18:35
컾희【묽퉽잃】
RE 0
09/29 18:17
말하는유기체【야한】
이 정도면 혁명각인디
RE 1
09/29 18:21
비실비실【삐약】
푸틴이 한번 뱉은 거짓말을 무마하기 위해 자꾸 더 큰 거짓말을 내 뱉는 거 같은 형국이라 어디까지 갈지 ..................
RE 1
09/29 18:22
가슴중독자【밆】
정치인의 거짓말이 얼마나 위험하고 나쁜짓인지 국내외로 많이 드러나는 요즘이다
RE 5
09/29 18:35
김날【꿈결로】
투표를 잘해야 함
RE 0
09/29 19:11
민초귤치노【민귤쨩】
어휴..
RE 0
09/29 19:15
손선【쾌변엔】
RE 0
09/29 19:48
마코토【굴킹】
더 황당한건 전선이 친러시아측 진영이었던 땅이라는거...
RE 0
09/29 20:03
아이스퀸【빇젗】
근데 내가 푸틴이었으면
진짜 좀 어이없긴하겠다
지금껏 군사력 2위라고 모두가 알고 나도 그렇게 알고있었건만
막상 쌈거니까내나라 군인들이 저 작은 우크라이나 점령 못하고
다 죽었다는걸 인정 못하겠지
RE 1
09/29 20:04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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